삼성 새 노트북서 '해킹SW' 발견...파문
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노트북에 사용자 키 입력 값을 가로채 저장하는 '키로깅' 소프트웨어(SW)가 설치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. 30일(현지시간) 미국 씨넷은 삼성 노트북에 설치된 이 SW가 원격으로 모든 사용자 활동을 감시하는데 쓰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. 씨넷에 따르면 키로거는 정기적으로 컴퓨터 정보를 수집해 미리 지정된 주소로 이메일을 발송한다. 이 때 스크린 캡쳐를 통해 화면 이미지까지 보낸다는 설명이다. 컨설팅 전문업체 '넷섹 컨설팅' 설립자 모하메드 핫산이 IT매체 네트워크월드에 기고하면서 이를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. ▲ 키로깅SW가 설치됐다고 알려진 삼성전자 R540모델 그는 "삼성 노트북 R525와 R540 모델에서 시스템 보안 분석 기능을 수행하는 키로거..